“간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간수치의 한계와 다른 항목의 중요성”

liver disease
출처: Liver Disease – Physiopedia

간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간수치의 한계와 다른 항목의 중요성

소개

간질환은 간에 염증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간수치는 보통 간세포에 존재하는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와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값입니다. 하지만 AST와 ALT는 간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라 염증 정도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AST와 ALT가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농도가 상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이미 염증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AST와 ALT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6명 중 1명, 간경변 환자의 2명 중 1명 정도가 간수치가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간 건강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AST와 ALT 외에도 다른 항목을 포함한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기능 검사는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질,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젖산탈수효소(LDH), 프로트롬빈시간 등을 측정합니다. 이러한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간수치만으로는 간 질환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중요합니다.

간수치 검사
출처: 간수치 검사 (혈액검사) / 간 정상수치 및 비타민 D부족 : 네이버 블로그

간수치의 한계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주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에 따르면, 지방간 환자 10명 중 6명, 간경변 환자 10명 중 5명 정도가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자료가 있다고 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기 때문에, 염증이 없는 단순 지방간이거나 이미 염증 단계를 지나 간이 다 굳어버린 간경화라면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만이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염 보균자라면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김진욱 교수는 말했습니다. 이때는 알부민 수치, 빌리루빈 수치, 혈소판 수치를 확인해야 하는데,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 합성이 잘 안되어 수치가 낮아지고,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하는 대사 물질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수치가 높아집니다. 또한, 간이 굳으면 간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처리하느라 비장이 정상인의 2배가량 커지는데, 비장은 몸속의 불필요한 혈소판도 제거하는데, 크기가 커지면 과도하게 혈소판을 제거해 혈소판 수치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혈액검사로 간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간기능 검사
출처: 간 기능 검사 | 검사/시술/수술 정보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 …

간질환의 진단을 위한 종합적인 검사의 중요성

간질환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간수치뿐만 아니라 다른 항목을 포함한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수치는 염증 정도를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해도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비만이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알부민 수치, 빌리루빈 수치, 혈소판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수치가 낮아지며,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하는 대사 물질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수치가 높아지고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 굳으면 비장이 커지고 혈소판을 과도하게 제거하여 혈소판 수치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수치는 혈액검사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검사만으로는 간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MRI나 간 조직검사(간 생검)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간 질환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간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간수치의 한계와 다른 항목의 중요성을 알아보았습니다. 간수치만으로는 간 질환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기능 검사를 통해 AST와 ALT 외에도 다른 항목들을 확인하여 간의 건강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비만이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알부민 수치, 빌리루빈 수치, 혈소판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간 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통해 간의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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